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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TV 크리스머스 특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TBC·TV는 「크리스머스」 특집으로 명화 『무방비도시』, 「빈」소년합창단을 영화화한 『노래의 천사들』, 『메시아 대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물한다.
◆카메라 여행<23일 저녁6시30분>『남부독일의 크리스머스』
눈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알프스 산록에서 벌이는 신나는 썰매타기, 눈싸움 등의 화면을 배경으로 성가로 유명한 가수 우도·유르겐스가 우리들 귀에 익은 『고요한밤』 『징글벨』 『화이트·크리스머스』 등을 들려준다.
◆『주말극장』<23일 밤10시20분>『무방비도시』
이번 『주말극장』 은 세계영화사에 길이 빛날 「로세리니」불후의 명작 『무방비도시』 (Roma Cita Aperta) 여우 「잉그리드·버그먼」의 전 남편이기도한 거장「로베르토·로세리니」의 출세작이자 「네오·리얼리즘」의 선구적인 작품.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점령하의 로마를 무대로 잔학한 독일 군을 상대로 어느 신부가 레지스탕스를 지휘하여 대항하는 비참한 상황을 예리하게 묘사한 것으로 특히 주목할 것은 이 영화가 전시 중에 비밀리 촬영된 것으로 로마 해방 후 종전과 함께 발표된 것.
◆『노래의 천사들』(24일 하오3시40분)이 영화는 디즈니·프러덕션이 만1년간 빈에서 올·로케로 촬영한 빈소년합창단을 극화한 작품으로 『보리수』 『들장미』 『푸른 다뉴브강』등 주옥같은 명곡으로 이어지는 음악영화. 특히 이 영화에는 53년 5살의 어린 나이로 영화 『작은 유괴 자들』에 출연, 「아카데미」아역 상을 탔던 「빈센트·윈터」군이 출연, 열연한다.
◆『메시아 대 연주』(24일 밤10시30분)
지난12일 이대 대강당에서 공연했던 『「메시아」대 연주』를 녹화 방영한다.
이 곡은 헨델의 최고 걸작품으로 그리스도의 최후의 승리를 노래한 것인데 합창곡 『할렐루야』로 더욱 유명하다.
서울의 영악교회, 경동교회, 종교교회, 서울침례교회, 신 용산 교회, 신촌성결교회 등 5백여 명의 합창단이 출연한다.
지휘에 박재훈, 테너 이동범, 베이스 황병덕, 소프라노 최혜영, 앨토 윤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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