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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 남작부인 역 미 배우 엘리너 파커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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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1965)에서 남작부인 역을 맡았던 미국 여배우 엘리너 파커(Eleanor Parker·사진)가 9일(현지시간) 폐렴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91세. 영화 ‘케이지드’(caged·1950)에서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쳐 그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51년엔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 ‘형사 이야기’(Detective Story·1952)와 ‘중단된 멜로디’(Interrupted Melody·1955)로 오스카상 후보에 두 차례 더 이름을 올렸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선 줄리 앤드루스(78)가 연기한 수녀 출신 가정교사 마리아에게 본 트랩 대령을 빼앗기는 도도한 남작 부인 역을 맡으며 한국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한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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