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다시 급강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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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추위가 한풀꺾여 지난달 30일 아침에 모처럼 「영상겨울」을 보인 날씨가 다시 영하로 내려가 2일 아침 한반도는 제주지방을 제의하곤 모두 추운 영하를 보였다.
1일부터 수은주가 내려가기 시작한 기온은 이날아침에는 귀가 시리는 차가운 날씨를 보여 춘천이 영하12.6도로 전국최저를 기록했고 서울은 1일보다 1도가 더 낮은 영하7.5도였다.
이는 평년기온에 비해 4.6도가 더 낮은 것이다.
중앙관상대는 한풀 꺾였다 다시 추워진 날씨도 이날 하오부턴 차차 풀려 일요일인 3일에는 최저가 제주를 제외하곤 영하5∼2도의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같이 다소 날씨가 풀리는 것은 고기압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따뜻하게 변질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중앙관상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앙관상대는 오는9일까지가 김장적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관상대에 따르면 이기간에는 한두 차례 지역에 따라 약간의 눈·비가 예상되지만 기온은 거의 평년과 같아 김장에는 알맞은 날씨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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