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 유전병치료에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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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박동순 특파원】현대의학이 불치병이라고 외면하고있는 유전병의 근본적 치료가 서독의료진에 의해 성공되었다.
이와 같은 사실은 29일 「도오꾜」(동경)에서 열린 「라이프·사이언스」의 장래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미테네시」대학의 「스탠필드·로저즈」교수에 의해 밝혀졌다. 그에 따르면 서독 「쾰른」대학 소아과교수 「펠해트겐」박사를 중심으로 한 연구진이고 「아지닌」혈증을 앓는 자매(2세와 5세)에게 「쇼페·파필로마·바이러스」를 주사함으로써 개가를 올렸다는 것이다.
고「아지닌」혈증이란 체내에서 「아미노」산인 「아지닌」을 분해하는 요소「아지네이즈」가 결핍되어 초래되는 유전병으로 분해되지 않은 「아지닌」의 혈중농도가 병적으로 증가, 영양장애및 지능장애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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