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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73년도 대한 경제원조|총 규모 2억3천470만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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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내년도에 미국정부가 제공할 대한경제원조는 ▲잉농물 차관1억7천9백만 불 ▲A ID 개발차관2천 5백만 불 ▲AID개발증여 3백50만 불 ▲지난l0월에 증가 제공기로 협정된 2천7백20만 불의 잉농물 차관 등 모두 2억3천4백70만 불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27일 경제기획원에 의하면 이 같은 내년도 경제원조규모는 올해에 당초 협정됐던 2억4백30만 불보다 3천40만 불이 늘어난 것이며 올해 원조 총 규모 2억3천4백30만 불(잉농물2천5백만 불·AID 개발차관 5백만 불 추가분 포함)보다 40만 불이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 제공될 AID 개발차관 2천5백만 불은 새마을운동 등 농업투자를 확대하는데 합의되어 구체적인 대상사업이 선정될 예정인데 농업기계와 농업시험 연구사업 등이 고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기획원은 또 AID개발차관대금의 농업부문 투자 외에 내년도에 새마을사업 등 농업개발을 적극화하기 위해 세계은행·미국·일본 등과 적극적인 차관교섭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계은행=3차5개년 계획 테두리 안에서 농업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3차 산업에 대한 투자를 삭감하여 총 투자율은 2%씩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부분수정을 가하기로 양해.
농업개발 8개 사업에 대한 평가조사를 서독 측이 10월15일부터 5주간 실시한바 있는데 평가 내용은 오는12월12일에「파리」에서 열리는 대한 국제 경협회의(IECOK)에 보고될 예정.
세은 조사단의 잠정평가는 새마을사업이 3차5개년 계획에 알맞은 투자방향으로 인정하고 8개 사업은 사업계획을 일부 보충하면 차관타당성이 인정될 것으로 보았다.
◇미국=AID개발차관 대상사업은「유세이드」와 협의 결정키로 했는데 대상사업으로는 농업기계화·농업시험연구사업 등이 고려되고있다.
◇일본=6차 한·일 각료회의에서 합의된 73년도 8천만 불의 농업개발차관 중 삽교천 및 계화도 개발사업의 구체적인 조사를 위해 12월초에 조사단을 파한 하고 내년 초에 다시 새마을사업 전반에 걸친 조사단을 파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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