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폭병 전문의 2명 한국인 피해자 치료 위해 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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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일본 「도오꾜」에 있는 행림대학 부속병원 성형외과 원장 「나구모」(남운길화) 교수, 「히라야마」(평산준) 교수 등 2명의 일본인 의사들이 한국의 원폭피해 환자들을 수술, 치료하기 위해 11일 낮 NWA편으로 내한했다.
일본의 원폭병 전문의사들이 한국의 원폭피해자들을 수술하러 원정오기는 해방 이후 처음 있는 일.
이들의 내한은 지난 9월 일본에 들렀던 경희대 조영식 총장 주선으로 한국 원폭피해자협회(회장 신영수·서울 중구 인현동 2가 135의4)의 협조를 얻어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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