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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건의 시선] ‘기만의 심리전’ 북한의 복어 전술
채병건 국제외교안보 디렉터 이쯤 되면 북한이 신무기를 내놓을 때 나름 일관된 전술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과장의 심리전’ 또는 ‘기만의 심리전’으로 이름 붙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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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건의 시선] ‘천년 숙적’의 숨은 친구
채병건 국제외교안보디렉터 지난달 25일 유엔 안보리 회의는 무엇이 ‘악랄한 범죄’인지 되새겨보는 계기였다.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정찰위성을 발사한 걸 논의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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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큰돈 번 뒤…'트럼프 가짜 선거인단' 짠 진보 출신 브레인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가짜 선거인단' 작전을 짠 브레인으로 케네스 체체브로(62)가 지목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워싱턴포스트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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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 때 피폭, 78년만에 두 정상 위령비 참배한다니 한 풀려 [한·일 정상회담 그 후]
━ SPECIAL REPORT - 원폭·징용 피해자들의 회상 12일 오전 정원술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이 경남 합천군 합천읍 합천원폭자료관에서 전시물을 보며 생각에 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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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제국의 조건
채병건 국제외교안보 디렉터 ‘오징어 게임’이나 김치, 장진호 등을 대하는 중국의 태도를 보면 중국은 아직 제국의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지금 중국에서 영화 ‘장진호’가 대흥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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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재생에너지 목표달성 위해 미이용목 활용에 관심 가져야
조환익 전남대 석좌교수(전 산업자원부 차관,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 코로나19와 같은 대역병의 근본원인도 기후변화가 초래한 이상기후에 있다는 것이 정설화 되고 있다. 기후재앙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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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악화설' 속 병원 찾은 아베…"이번 달 내 퇴진하나" 관측도
최근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아베 신조(安倍晋三·65) 일본 총리가 17일 오전 갑자기 병원을 찾았다. 총리 관저는 "통상적인 당일 검진"이라고 밝혔지만, 총리의 건강 상태를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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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도 일하지도 못하는 아베…"총리 그만두고 싶단 말 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부실한 대응으로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휴가도 아닌 출근도 아닌 애매한 연휴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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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시다바리·야마…새삼 알게 된 ‘조선어 말살’ 흔적들
━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일본어를 강요받는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조선어 사전을 만들려고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말모이’의 한 장면.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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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화의 한반도평화워치] 정권 안보 위해 국가 안보 무시하는 대북 쏠림 중단해야
━ 국가 안보와 정권 안보 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했다고 주장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 북한은 고도 약 90㎞, 비행거리 370㎞로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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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에 '천황폐하'라고 극진히 대한 한국 대통령, 누구
━ 한남(韓男)일녀(日女)수다⑤ 한일 관계를 설명할 때, 진부하지만 '가깝고도 먼 나라' 이상의 표현은 없는 듯 합니다. 공감할 부분도, 갈등할 부분도 많다는 뜻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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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110년 전에도 금 모으기 운동 있었다
━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15) 유네스코가 발행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증명서. [사진 송의호] 지난해 10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한국의 15번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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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노벨 평화상이 핵무기 경쟁에 던진 메시지
김성탁 런던특파원 지난 9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한 식물원. 시민들이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이후 살아남은 나무에서 나온 씨앗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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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전술핵과 사드 추가배치 검토 안해”
외교부 등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가 30일 국회에서 열렸다. 증인으로 출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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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과 똑닮은 아베의 위기...해피엔딩일까 새드엔딩일까.
"지금으로선 국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받아 정책을 힘있게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내 스스로 책임을 지고 국면을 타개하지 않으면 안된다."10년전인 2007년 9월 12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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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7. 잠입 (2)
“저놈 원숭이 아녀? 왜 저렇게 흉측하게 변했대...” 이무생의 말대로 천장에 매달린 원숭이는 흉측하게 변해있었다. 한때 온몸을 덮었을 까만 털이 몽땅 사라진 시뻘건 몸통에는 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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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0월호] “佛 핵무장 이끈 ‘드골의 상식’ 한국과 일본에 적용해야”
딕 모리스는 도널드 트럼프가 집권할 경우 한국의 안보가 한층 더 강화되리라 전망한다.딕 모리스와 만난 것은 3년여 만이다. 필자의 친구로, 딕모리스와도 잘 알고 있는 일본인 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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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 피해 특별법 통과됐지만…"반쪽짜리"
원폭 2세 피해자인 고 김형률의 생전 모습. [사진 합천평화의집]“우리 아들이 생전에 못한 것을 이루기 위해 저라도 죽을 때까지 노력할 겁니다.”26일 전화기 너머로 띄엄띄엄 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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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 원폭의 고통에도…피해자 인정 못 받은 7600명
24일 오후 경남 합천군 합천읍 종합사회복지관 3층. 한국원폭피해자협회(이하 협회) 합천지부 사무실에 들어서자 한쪽 벽에 액자에 담긴 10여 장의 사진이 보였다. 1945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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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돈벌이 속셈”
소설가 한수산(70·사진)씨가 두 권짜리 장편소설 『군함도』(창비)를 내놨다. 일제시대 악명 높았던 ‘군함도(하시마·端島)’에 강제 징용됐다 나중에 나가사키 원폭 피해까지 입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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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정치는 경제, 경제는 정치
투표는 하셨습니까.며칠 전 사전투표장에 가봤더니 젊은층이, 오늘 투표소엔 노장년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보였습니다. 투표소 한두 곳으로 전체를 판단할 순 없지만, 분위기는 대충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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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도 쓰나미도 이겨낸 할머니들의 육성 들어보세요
가와타 후미코 일본전쟁책임자료센터 공동대표가 사진으로만 남은 아시아 각국 위안부 할머니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 위암 수술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상태다.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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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소녀상은 ‘합의’ 바깥에 앉아 있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서릿발 외교 3년 만에 위안부 문제가 타결됐다. 1991년 외교 쟁점으로 떠오른 뒤 24년 만의 일이다. 박근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고, 일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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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 치매 위험 낮추는 데 도움된다
우유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우유와 인지능력의 의미 있는 관계’를 주제로 열린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일본 규슈대학 의학대학원 니노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