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사기 한명 구속·둘 수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계엄 사무소 합동 단속반은 9일 해외 이민 수속을 시켜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편취한 사기범 일당 3명 중 1명을 구속하고 2명을 수배했다.
단속반에 의하면 수배중인 행정서사인 김동원 (53·동대문구 전농동 27의 8·수배)은 지난 3월22일부터 반도 「호텔」 326호실에 김동원 사무실을 차려 놓고 비서 겸 경리 담당인 최영순 (31·주거 부정·수배)과 사무원인 한상준 (35·성북구 장위동 68·구속)과 함께 김일진씨 (성동구 금호동 2가 533) 등 1백27명에게 「브라질」에 이민을 시켜 주겠다고 속여 1인당 20∼30만원씩 모두 1천5백6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