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고교 선발팀 방문|타격법 등 기술 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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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일본 「프로」 야구 동영「팀」 장훈 선수는 9일 상오 일본 원정을 위해 합숙 훈련 중인 한국 고교 선발「팀」의 연습장 (성대 야구장)을 찾아가 약 2시간 반 동안 야구 제반 기술을 지도했다.
장훈은 타격법 주법·「스틸」과 투수의 「러너」 견제·송구 등 수비 전반에 대해 기초이론을 보기를 통해 지도했다.
그는 특히 최관수 감독의 지도 방법에도 진지하게 자문해 주었다.
장훈은 지난번 대표 「팀」 환송 경기를 보았다면서 『한국 선수들은 체질과 소질이 일본선수들보다 훌륭해서 아주 고무적』이라고 지적, 대표 선수단 중 두서너명은 특히 유망하다고 생각돼 동영 「팀」「스카우트」에게 국제 전화로 소개했다고 말했다.
장 선수는 『모국 후배들과 만난다는 기쁨 때문에 마치 어린 시절 소풍을 앞둔 때처럼 어젯밤은 흥분으로 잠이 안 왔다』고.
장 선수는 10일 고향인 창령에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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