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실내코트… 김포클럽|1,500평에 6면, 12일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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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상승 일로의「테니스·붐」에 따라 또 하나의 상업「코트」인 김포「테니스·클럽」이 오는 12일 개장, 서울근교의 상업「코트」는「펠릭스」·남강·용산·「워커힐」·덕수궁 등 모두 6개로 불어난다.
경기도 부천군 오정면 오정리에 자리잡은 김포「클럽」은 6면의 실내「코트」로서 전천후 구장임이 특징.
김포공항 못 미쳐 1만여 평의 야산지대에 세워진 김포「클럽」은 학교 강당과도 같은 1천 5백평의 큰 건물 속에 6면의「클레이·코트」로 이번에 개장하며 내년「시즌」초에는 12면의「아웃·코트」도 준공, 명실상부한「테니스·클럽」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이 실내「코트」는 바람이 불거나 눈비가 오는 날은 물론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특히「테니스」광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코트」이외에 다른「클럽」과 같이 휴게실·탈의실·기숙사·「샤워」실 등 부속시설도 구비되어 있고 왕년의 국가대표선수인 이상속씨를 기술고문으로 초빙, 앞으로「테니스·스쿨」도 개설한다고-.
금년까지는 회원제 없이 시간제로서 일단 개장한 후 내년 초「아웃·코트」의 준공과 함께 대대적으로 회원을 모집하리라 한다.「코트」사용료는 잠정적으로 시간당 평일 1천원, 주말 1천5백원.
서울시 중심지로부터의 교통은 비교적 간단한 편으로「버스」와「택시」어느 것을 이용해도 현장에 이를 수 있다.
서울시청에서 출발하는 김포행「버스」를 타고 가다 공항부근 삼거리에서 오정리 행을 갈아타면 서울 출발 1시간만에「코트」에 도착할 수 있고 시내 중심부로부터「택시」편이면 소요시간 30분, 요금은 8백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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