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업 소유권 협정 체결|화합물 특허 등은 늦추도록|박 과학 원장, 국내 여건 성숙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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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달조 과학원 원장은 16일 하오 당면한 한· 일 공업소유권 협정에서는 화합물 특허와 물질 사용료 취급 특허 등은 국내 여건이 성숙할 때까지 최대한 지연시켜야 된다고 촉구했다.
대한상의 주최 『한· 일 공업소유권 협정이 한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 이란 간담회에서 박 원장은 이 문제가 앞으로 10년내 한국 산업의 위치를 결정해 주는 중대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우리 기술의 대외 경쟁력이 높아질 때까지 특허권 문제의 적용 범위에 대해선 조심해야 된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현재의 시대착오적인 한국 특허제도의 개선을 위해 대통령 직속 하의 특허 자문 위원회 (가칭) 의 설치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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