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는 8·3조치이후 강조되고있는 기업의 재무구조개선 등을 위한 기업공개가 시급하다고 지적, 이를 위한 공개기업위주의 금융·세제상의 혜택을 제도화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13일 서울KAL「호텔」에서 열린 전경련·증권 단 주최의『주식공개유도를 위한 정책과제』「심포지엄」에서 지금까지 우리 나라의 기업공개가 부진한 이유는 ⓛ은행금리만큼 배당이 어렵고 ②경영지배권의 동요가 우려되며 ③신주의 매출가능성이 적은 점 ④일부 대기업의 가족중심 적 경영 ⑤세제상 간접금융의 유리 ⑥유가증권수익률의 저 수준 ⑦증권금융의 미비 등으로 지적되었다.
이날「심포지엄」에서는 앞으로의 기업공개촉진방안으로 ▲일정액이상의 대출에는 공개를 필수요건 화하고 ▲창업자이득을 위해「프리미엄」부 공모제실시 ▲기업의 계열화 ▲차관 지보 업체에 대한 주식공개의무의 철 저 이행 ▲증권인수체제의 강화 ▲공개법인에 대한 우대강화 ▲무 의결권주식발행제도확대 등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되었다.
또 이 자리에서는 특별감가상각 제도확대와 소액주주의 횡포방지, 증권회사의 대형화 및 충실화와 함께「8·3사채」의 적극적인 주식전환도 촉구되었다.
이날「심포지엄」에서 남덕우 재무장관은『대부분의 기업이 주식공개를 통한 직접 금융으로 자금조달을 기피하고 은행이나 고리사채 또는 외국차관에 의존하여 재무구조가 악화되었다』고 지적, 경영합리화 등을 위한 주식공개와 자본시장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