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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러 「시트」 스펀지 젖어|탄알 파편·지문 4개 나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국립 과학 수사 연구소는 5일 하오 범행에 사용된 구형 「코티나」에서 찢어진 탄알 2개, 「시트·스펀지」에 스민피, 「시트」 등받이의 총알 통과 자국의 화약 혼, 「핸들」과 차체에 묻은 지문 4개, 차체의 「페인트」, 뒤 「트렁크」의 머리카락 l개, 차체와 「액셀러레이터·페들」에 묻은 진흙, 「타이어」에 낀 볏짚 등 증거물 15가지를 채취해 감정에 들어갔다.
뒷좌석 왼쪽에 앉은 범인이 쏜 것으로 보이는 탄알은 「시트」 등받이 오른쪽에서 25cm가, 위에서 10cm쯤 되는 곳에서 직경 8mm 구멍을 내면서 오른쪽으로 45도, 수평에서 아래쪽으로 10도쯤의 기울기로 등받이를 통과했다. 총알 사출구 부분의 「스펀지」는 직경 3·5cm쯤의 구멍 3개가 나 있었다.
감정반은 계기 판 옆 도구함 위의 「스펀지」와 앞자리 오른쪽 삼각창 틀에 박힌 찢어진 총알 2개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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