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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단서 못 잡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국민은행 아현 지점 예금주 이정수씨 피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범인들이 쏜「카빈」탄알을 군 탄약 감정당국에 감정을 의뢰하고 범인들이 타고 간「코티나」를 수사했으나 18일 현재 전혀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그 동안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수사선상에 올랐던 동일 수법의 전직경찰 정보원·군수사기관원 등 6명 가운데 15일 하오 이진의(35) 김종석(35·전직경찰관) 김순기(36)등 3명을 검거, 조사했으나「알리바이」가 성립, 17일 하오 일단 공무원자격사칭 및 공갈 등 협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차를 타고 달아난 범인 2명 이외에도 은행주변에서 바람잡이 등 2,3명의 제3의 범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또 최근 차량번호판을 위조 제작하였다는 자동차 부속상 안모(29·마포구 공덕동)를 검거, 조사중이며 각 교도소의 장기근속 형무관들로부터「몽타지」와 비슷한 출감자를 색출, 새로운 용의자로 남모와 홍 깡다귀 일당 전직경관·최모 등을 쫓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6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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