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1일 DPA합동】「론·놀」대통령이 이끄는 「크메르」정부는 공산군의 공세 강화로 국토의 태반을 상실하고 군의 전투력이 완전 무력화되어 이제 공산군의 수중에 떨어지는 것은 오직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11일 「싱가포르」의 군사 「업저버」들이 말했다.
이 「업저버」들은 최근 「프놈펜」 남동쪽 「콤퐁트라백」을 방어하던 「크메르」정부군 1개 대대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크메르」군 대변인 「창·송」소령의 발언을 지적하면서 「크메르」는 인지3국 중 공산군에 의해 붕괴되는 첫번째 『도미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놈펜」의 한 외교관은 『이제 「쿠데타」로도 「크메르」 사태를 구제할 수 없다』고 털어 놓고 미국도 완전히 속수무책이라고 전했다.
지난 수일간의 「프놈펜」 쌀 폭동이 있기 전인 8월말부터 「프놈펜」의 미국 대사관은 이미 아녀자들을 철수시키기 시작했다고 전해졌으며 소련이 인도에서 「크메르」 상공을 지나 월맹에 직접 무기를 공수하는데도 「크메르」는 전혀 이를 제거하지 못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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