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IOC 위원장에 킬러닌 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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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뮌헨23일AP특전동화】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는 23일 「에이레」의 「킬러닌」경(58)을 IOC의 차기위원장에 선출했다. 20년간 IOC 위원장직을 역임한 끝에 퇴임하는 「에이버리·브런디지」씨(84)의 「바톤」을 이어받을 「킬러닌」경은 「프랑스」의 「장·드·보몽」백작과의 경합에서 새 위원장에 선출되었다.
「브런디지」씨는 새 위원장선출표결 결과 「킬러닌」경이 당선되었음을 선언하면서 그러나 표결내용은 일체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는 또한 「킬러닌」부위원장의 위원장 선출에 따라 그의 후임에 서독 국내「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빌리다우메」씨를 선출했다.
새 위원장에 선출된 「킬러닌」경은 기자회견에서 『「브런디지」씨가 「뮌헨·올림픽」이 폐막될 때까지 위원장직에 재임할 것이므로 나에게 어떤 새 정책발표를 기대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로디지아」의 「올림픽」축출결정을 묻는 질문에 『나는 정치가가 아니다』라고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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