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특위 「8·3」누설 설 추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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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 8·3긴급명령 심사특위는 19일까지 끝내기로 했던 활동기간을 오는 22일까지 2일간 연장, 대 정부 질문을 계속 키로 여야간에 합의했다.
태완선 부총리는 19일 특위에서 『8·3조치가 실패하면 어떤 책임이건 지겠다』면서 『경제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자본주의초창기 자유경제이론을 맹신하는 시대착오를 범하고 싶지 않으며 혼합경제이론을 채택, 시행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태 장관은 또 현 단계에서 물가조절 임시조치 법을 발동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8일 회의에서 이택돈 의원(신민)은 8·3조처가 상도의와 사회윤리의 기본질서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으며 김용성 의원(신민)은 8·3조처가 사전에 누설됐다는 소문이 있다고 주장, 그 사실여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관계기사2면·질문답변요지는 3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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