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다짐 「뮌헨」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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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20회 「뮌헨·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이 8일 상오11시 일본을 경유, 「뮌헨」으로 떠났다.
모두63명의 선수단 중 북한과의 예선전 때문에 먼저 떠난 남자배구, 전지훈련중인 수영·육상·사격선수를 제외한 39명의 선수단은 이날 김성집 단장의 인솔로 정각11시 KAL기에 오르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상오8시 태릉합숙소를 출발한 선수단은 10시 정각 김포공항에 도착, 성대한 환송식을 가졌다.
출전경기단체의 회장과 체육인, 선수단가족 등 2천 여명이 출영한 환송식에서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의원장인 김택수씨는 김성집 단장에게 꽃다발을 증정, 『국민의 염원인 금「메달」을 꼭 획득해 달라』는 환송사를 했고 김 단장은 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공항은 많은 출영객과 나부끼는 현수막으로 축제의 분위기였다.
선수단도 낮12시25분 「도오꼬」에 도착, 시내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다음 이날 밤10시15분 「에어·프랑스」편으로 떠나 「뮌헨」에 9일 하오에 도착, 선수촌에 입촌 하며 먼저 출발한 배구·사격·육성·수영선수들과는 15일까지 모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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