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진심이 담긴 신개념 속옷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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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란제리 브랜드 ‘트라이엄프(Triumph)’가 28일(현지시간) 신개념 속옷 ‘오모테나시(Omotenashi) 콤팩트 브라’를 공개했다. '오모테나시(持て成し, おもてなし)'는 성심성의가 담긴 환대라는 의미가 있다.

이 말은 일본이 2020년 올림픽 유치를 위한 IOC 후보지 선정 프리젠테이션에 사용하면서 일본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때 프리젠테이션을 한 일본 아나운서가 타키가와 크리스텔이다. 프랑스(父)·일본(母) 혼혈 여성 아나운서인 크리스텔은 불어로 연설하면서 '오모테나시'를 손동작과 함께 똑똑 끊어 발음해 IOC 위원은 물론 일본인들에게도 큰 인상을 주었다. 이후로 이 단어는 일본인 사이에서 유행하는 단어가 되었다.

트라이엄프는 “올해의 속옷은 진심 어린 마음을 뜻하는 ‘오모테나시’ 정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오모테나시 콤팩트 브라는 컵을 접을 수 있으며, 브라 안에는 손수건이 들어있다. 브라에 ‘진심(眞心, 진실한 마음)’이라고 적혀 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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