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트리 완전탈환 눈앞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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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이공18일UPI동양】월남 최북단성도「쾅트리」시를 탈환하기 위해 시내로 진격한 1천명의 월남 군 공정 대는 17일「쾅트리」심장부의 성채를 목전에 두고 폐허 속에서 가가호호를 수색하면서 교전을 벌였다고 야전보고들이 전했다.
월남 군 공정 대를 종군하여「쾅트리」시내로 들어간 UPI 통신의「도널드·A·데이비스」특파원은 격전을 치르고 있는 1천명의 이들 월남공정대가「쾅트리」성채를 공략하기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한 월남군장교가 그에게『월맹군은「쾅트리」성채를 사수코자 보다 더 포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인용했다.「쾅트리」탈환작전을 벌이고있는 월남 공정 대는「계속적인」포격지원을 받고 있으나 미 군함과 전투기들은 양민들에게 피해를 줄까 두려워하여 지난주 말부터「쾅트리」시내에 대한 함 포 사격과 폭격을 가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고「데이비스」기자는 말했다.
한편「쾅트리」시 외곽에 대해서는 함 포 사격과 공격이 억제되지 않고 있는데 미군사령부는 미군 B-52 중 폭 기와 1백90대의「제트」전투기들이 이날 20회 출격하여「쾅트리」에 대해 약 3주 동안에 있어서 가장 치열한 폭격을 가했으며 10척의 미 해군함정들도 치열한 함 포 사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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