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공 국교정상화 위한 정부 급 접촉 추진

【동경10일=박동순 특파원】「다나까」내각의 발족으로 일-중공 국교정상화의 기운이 무르익고 있다.
10일 하오 수상관저에서 전중 수상을 중심으로「오오히라」외상,「니까이도」관방장관, 「하시모드」자민당 간사 장 등이 참석, 정부-여당 수뇌회담을 갖고 전중 내각 발족에 따른 중공반응과 주은래의 발언을 검토했다.
이 결과『정부로선 지금이야말로 정부간 접촉의 기회가 성숙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정부의 귀천으로서 국교정상화를 위한 구체안을 마련할 방침이다』라고「니까이도 관 방 장관의 공식담화를 발표했다.
일본정부안에는 중공 측의 향을 타진하기 위해 ①자민당 주요간부의 파견과 ②「오오히라」외상이나「미끼」무임 소 상의 북경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연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총선거 이전에「다나까」수상이 직접 중공을 방문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떠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