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오비맥주 '카프리', 출시 17년 만에 새 옷 입다 … 눈으로 마시는 맥주맛 두 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지난해 리뉴얼된 카프리. 맛과 디자인이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 1995년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토종 프리미엄 맥주를 표방하며 젊은 층을 겨냥한 맥주 ‘카프리’(Cafri)’가 출시됐다.

 제품 출시 이후 17년만인 지난 2012년 5월에는 리퀴드와 패키지까지 모두 리뉴얼해 더욱 깔끔해진 디자인에 완화된 트위스트 캡을 장착, 국내 프리미엄 맥주 시장 1위의 자리를 더욱 굳혔다.

 리뉴얼된 카프리는 기존 리퀴드보다 탄산 함량을 높여 톡 쏘는 맛이 강화된 제품이었다. 유럽산 아로마 호프인 프리미엄 헥사 호프 (Hexa Hope)로 깔끔한 끝 맛과 함께 부드러운 거품을 선사함은 물론 호주와 캐나다 헤링톤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맥아 사용으로 청량감도 높였다.

 전통적인 맥주 제조 방식인 초고발효 공법(U.C.M; Ultra Conversion Mashing)이 적용된 카프리는 칼로리를 낮추고 불필요한 성분들을 최소화하며 프리미엄 맥주 특유의 상쾌하고 부드러운 맛에도 정점을 찍었다.

 리뉴얼된 디자인에서는 모던함과 편리함의 조화를 찾아볼 수 있다. 투명병의 깨끗함과 세련된 이미지는 유지하되 트위스트 캡을 완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의 태양빛을 형상화한 상징표(Emblem, 엠블렘)는 간결하게 재디자인해 모던함을 강화했으며 이전부터 사용하던 라벨 모양은 기존의 사각형에서 둥글게 변화를 줘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카프리 관계자는 “1995년 출시 이후 카프리 맥주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출시 후 처음으로 진행된 리뉴얼과 함께 바쁜 도시 속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프리미엄 맥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소비자와의 소통에도 손을 뻗었다.

 국내 프리미엄 맥주로는 처음으로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카프리 아트(Art)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소비자와 만남은 물론, 카프리만의 부드럽고 상쾌한 이미지를 표현해낸 것.

 올해에는 2차로 지난 8월 국내 아티스트 그룹인 스티키몬스터랩이 참여한 카프리 아트 콜라보레이션 한정판을 출시, 카프리 병맥주 라벨에 ‘카프리와 함께하는 도시 생활의 즐거움’을 주제로 ‘음악(Music)’ ’공연(Live)’ ’연주(Play)’ ’파티(Party)‘ ‘시티 라이프(City Life)’를 각각 표현했다.

 아트 콜라보레이션 한정판은 전국의 대형 할인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됐으며 출시를 기념해 병맥주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 한해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제품 라벨에 붙여주는 행사를 벌였다.

박지혜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