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군인이 4세 소녀 사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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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춘천】 3일 하오 4시35분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피리 민통선 북방에서 육군 ○부대 소속 강태룡일병 (24)이 이마을 이관수씨 (49)의 3녀 이정미양 (5)을 권총으로 배를 쏘아 죽였다.
강일병은 이날 마을에서 술을 마시고 자기 부대로 돌아가다가 길에서 노는 어린이 4명에게 길을 피하라고 권총으로 위협하다 1발을 쏘아 이양을 죽인 것이다.
군수사대는 강일병을 살인혐의로 검거,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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