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운영 부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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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외국관광객을 안내하는 전국 31개 여행사 중 25개 업체가 당국의 지시를 어기거나 부실경영으로 한국관광의 「이미지」를 저해해 왔음이 드러나 1일 교통부는 이중 5개 업소를 허가취소하고 1개 업체를 사업정지, 19개 업체에 대해 경고 또는 시정 지시를 내렸다.
이 같은 조치는 일부 관광알선업자들이 관광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는 비난을 받음에 따라 교통부가 지난 5월부터 실태조사에 착수했었으며 그 동안 일부여행사가 외국에서 「덤핑」으로 관광객을 유치하여 국내서는 바가지를 씌우는 방법 등 부실운영을 해 왔는가 하면 여행사 시설규정에 미달한 것 등이 밝혀져 이 같이 조치했다고 교통부 당국자가 밝혔다.
◇허가취소(5개=시설기준 미달 및 부실경영) ▲「뉴코리아」여행사 ▲「유니언」관광사 ▲「샵」 여행사 ▲태평양여행사 ▲대한관광교통사
◇사업정지 (1개=시설미달) ▲서울교통관광사
◇경고처분 (12개=지시 불이행) ▲에베렐에어 코리아 ▲한아관광 ▲삼용관광 ▲동양항공 ▲파나관광 ▲글로발투어 ▲한국투어센터 ▲제일여행사 ▲대한통운 ▲국제항공 ▲한국여행사 ▲대륙관광
◇시정(7개=지시 불이행) ▲「내쇼날」여행사 ▲조양여행사 ▲「코 드코」여행사 ▲한진관광 ▲「유니버살」여행사 ▲천우사 ▲반도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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