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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 마애불상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주】전북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 줄기의 천등산 계곡 속칭 용굴 속에서 연대를 잘 알 수 없는 마애불상이 27일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다.
이 마애불상은 길이 25m, 너비 1.5m∼2.5m 높이 9m∼12m의 동굴 안 중간부분의 오른쪽 3.5m높이에 앉은 키 1.7m 무릎사이 1.5m의 규모로 두손을 합장 기도하고 있는 모습으로 새겨져 있다.
불상 하단은 풍화작용으로 선이 희미해져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데 전영내 도립박물관장은 『확실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단조로운 조각양식으로 보아 백제시대의 조각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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