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여파 3제|술값도 내릴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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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발료, 「택시」료, 극장 입장료 등 각종 요금의 인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의류 업계도 출고 가격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22일 국세청에 의하면 소주 업계는 국세청에 하한선 가격의 인하를 요청해 왔고 국세청은 이를 승인할 방침이다.
소주 업계는 이미 지난 3월 판매 촉진을 위해 10%의 이윤을 5%로 인하, 25도 짜리 (3백60㎖ 기준) 의 출고 가격을 41원1전, 30도짜리는 45원18전으로 내린바 있다.
국세청은 탈세 방지와 기질 유지를 위해 각종 주류의 출고 가격을 하한선 상시 가격으로 묶고 있는데 출고 가격 인하 움직임은 맥주와 청주 업계에서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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