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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가 만나고 싶은 CEO 김범수·한경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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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20~30대가 가장 만나고 싶은 최고경영자(CEO)는 김범수(47·사진 왼쪽)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한경희(49·사진 오른쪽) 한경희생활과학 대표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30대 회원 2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남성 CEO 중에선 김범수 의장이 31%로 최다 득표를 했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30%),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15%),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7%)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 한경희 대표(27%) 다음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26%), 박지영 컴투스 대표(21%),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김성주 MCM 회장(각각 10%) 순이었다.

 위의 질문과 유사하게 ‘만나고 싶은 CEO 유형’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3명가량(30%)이 “구성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감동형 리더”라고 답했다. 이어 ‘리더십이 강한 카리스마형 리더’(27%),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낸 자수성가형 리더’(24%),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많은 아이디어형 리더’(18%) 순이었다. CEO들을 만나 하고 싶은 일로는 남녀 공통(남성 38%, 여성 32%)으로 “미래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을 듣고 싶다”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에 ‘시련을 극복한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얻고 싶다’ ‘좋은 추억으로 한번쯤 만나보고 싶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CEO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 10명 중 3명(31%)이 ‘비전 제시’라고 답했다. 이어 위기관리(23.2%)·리더십(22.5%)·포용력(20%) 순으로 집계됐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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