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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량 줄일 듯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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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베이루트5일ANSA동양】「아랍」산유국들의 기구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7일 이곳 「레바논」수도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이라크」정부의 「이라크」석유회사(IPC) 국유화조치에 뒤이어 모종의 새로운 단안을 내릴 것이라고 석유관계전문가들이 5일 예측했다.
「아랍」의 석유수출국들은 지난 1일 「이라크」가 자국내의 유전을 새로 창설한 「이라크」국영석유회사(INOC)를 통해 직접 관장하기로 결정한데 뒤이은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7일 이곳에서 회담한 후 9일에는 확대OPEC회의를 열 것을 계획하고 있다.
석유관계전문가들은 금주 말에 열리는 OPEC회의는 서방국가들이 「이라크」에서 석유를 사들일 수 없게 됨에 따라 다른 OPEC회원국으로부터 석유를 수입해 들이는 길을 막기 위해 현재의 산유량을 감소시키거나 혹은 현 수준에서 동결시키는 결정을 취할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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