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환율 상승 악순환 방지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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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불황을 탈피하고 기업의 투자진작을 위해 물가와 환율의 악순환 적인 상승을 조속히 단절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의 제시를 정부에 촉구했다.
전경련은 5일 하오 당면 경제정책에 대한 종합대책위원회를 열고 최근 물가와 환율의 악순환 적인 상승에 겹쳐 고금리·고세금·공공요금 인상 등에 따른 원가고 등이 기업의 투자의욕을 극도로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이 같은 상태가 계속되면 2~3년 후에는 현재의 투자정도에 기인한 내외시장의 공급부족과 국제수지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 물가 안정에 모든 정책을 결부시켜 현재의 금리·공공요금·세금의 인하조정 등을 종합물가대책으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환율의 장기안정을 꾀해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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