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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석유회사 국유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베이루트1일AP동화】이라크 정부는 1일 밤 서방측이 소유한 이라크 석유회사(IPC)전재산을 국유화한다고 발표했다. 아메드·하산·알바크르 대통령은 바그다드 방송을 통한 15부간의 연설에서 엄격한 어조로 이라크 석유회사의 국유화 조치를 발표했다.
바르크 대통령은 서방측의 『독점적 석유회사』들이 이라크 북부유전지대에서의 석유생산량 증대에 반대했기 때문에 이라크 집권체인 혁명사령부위원회가 IPC의 국유화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정부는 새 석유회사를 설립, IPC 시설 일체와 송유관 시설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에 본사를 든 IPC는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및 미국자본이 관여하는 다변 회사이다.
이라크 정부의 서방측 이라크 석유회사(IPC)국유화 조처는 한때 세계 제8위의 산유국이었던 이라크 유전의 채굴권이 서방국가들로부터 소련의 수중으로 넘어가게 된 것을 의미한다.
【다마스커스2일AFP특전합동】2일 AFP특전 하동 시리아는 1일 시리아 령 내에 있는 서방소유의 자산을 국유화했다고 공식소식통들이 2일 일찍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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