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천서 니켈 광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김천】우리 나라에선 보기 드물게 「니켈」 함유량이 많고 매장량도 전에 없이 많은「니켈」 광맥이 김천시 교동 산 190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15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375의 김석남씨 (51)는 우연히 이곳 산등성이에 흩어져있는 흑갈색의 광석을 발견, 이를 국립 광업 연구소와 국립 지질 조사소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니켈」 4·74%에다 「코발트」가 0·1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씨는 매장량을 수백만 t이상이나 된다고 보고 현재 20여명의 인부를 동원, 채광 중이다. 이에 대해서 국립 지질 조사소의 김원조 탐사 부장은 우리 나라에선 「니켈」이니 「코발트」니 하는 염기성 광물의 함도가 보통 낮아서 0·5%라도 광맥만 좋으면 개발하고 있고 더구나 매장량은 많은 것이 수만 t정도이기 때문에 이번 것이 수백만 t이상이라면 대단한 발견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