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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시 위협 제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사이공 17일 AFP급전합동】월남군은 17일 월남 중부 해안에 위치한 고도 「후에」시 27km 서쪽 「라카산」 기지를 탈환함으로써 월맹군의 『철의 포위망』을 시에서 30·6km 밖으로 밀어내어 공산군의 1백30mm 장거리 포 위협을 제거하는데 성공했으나 중부 설원 지대의 수도 「콘춤」시와 「사이공」관문 「안록」시 일대 등 월남의 전황은 전반적으로 개선되지 않은 채 여전히 공산군 위협 하에 놓여 있다고 보도되었다. 이날 「콘툼」시 공항에서 미군 운송기 1대가 월맹군 「로케트」 포탄에 맞아 미군 7명이 사망, 또 다른 미군 7명이 부상했고 월남 군은 시 주변에서 월맹군과 두 차례 치열한 백병전 끝에 적 21명을 죽였으나 정부군 피해는 경미했다고 월남 군 대변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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