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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차례 정상 회담-닉슨 방소 일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 17일 AFP급전합동】「닉슨」 미국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소련을 공식 방문하는 동안 6일간에 걸쳐 소련 지도자들과 정상 회담을 갖는다고 백악관이 17일 발표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닉슨」 대통령이 외국 기자 3명을 포함한 1백11명의 기자와 71명의 기술 요원을 대동, 20일 하오 10시30분 (현지 시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 도착,「브루노·크라이스키」「오스트리아」 수상과 회담한 후 22일 하오 10시 (한 국시간) 「모스크바」「브누코보」 2공항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닉슨」 대통령은 도착 당일 소련 지도자들과 제1차 회담을 갖고 이어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양국 정상 회담을 개최하며 29일 아침 최종 정상 회담을 연 뒤 30일 「이란」 경유 귀국 길에 오를 예정이다.
백악관이 이날 밝힌 「닉슨」 대통령의 방소 일정은 다음과 같다.
▲22일=하오 4시 (한국 시간 22일 하오 10시) 「모스크바」의 「브누코보」 2공항에 도착.
이날 낮에 소련 지도자들과 잠시 동안 제1차로 회담하고 저녁에는 소련의 「브레즈네프」당 서기장, 「코시킨」수상, 「포드고르니」 최고회의 간부 회의장이 베푸는 만찬회에 참석.
▲23, 24, 25, 26일=소련 지도자들과 정상 회담. 26일 저녁에는 「제이컵·빔」「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 관저에서 「닉슨」 대통령이 소련 지도자들을 위한 연회를 베푼다.
▲27일=공로 「레닌그라드」를 방문한 후 이날 저녁 「모스크바」로 귀환.
▲28일=공식 회담은 계획되어 있지 않으나 양국 지도자들의 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있다.
▲29일=상오 소련 지도자들과 마지막 정상 회담을 갖고 하오에 「키예프」로 떠나 그곳에서 1박.
▲30일=소련 방문을 모두 마치고 「이란」으로 향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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