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밖에 없는 한국」구출 전략 숙의|23-25일 본사 주체 「인간 환경 세미나」

『하나밖에 없는 지구』이는 오는6월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전 세계의 환경학자 7천 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릴 인류 최초의 「유엔」인간 환경회의에서 내걸게 될 「슬로건」이다. 인간 환경문제가 선 후진국을 막론해서 오늘날처럼 심각하고도 절박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적은 일찌기 없다. 대기오염·해양오염·인구 폭증·자연자원 고갈 등은 인류의 장래에 아명을 던져주고 있다. 미래 학자들은 자연을 정복한 인간이 스스로가 균형과 조화를 깨뜨린 자연에 의해 오히려 멸망하고 말 것이라고 기언하기도 한다.
「하와이」의 박물관에 만들어져있는 「인류의 묘」에는『이 종족은 2만년 전에 태어나 대단히 번성했으나 스스로가 만든 폐기물과 유해물, 그러고 인구 때문에 서기 2030년에 멸망했다』라는 묘비명이 새겨져 있어 어두운 인간의 미래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이처럼 절박한 환경문제를 희망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덧붙여서 지구의 천연자원과 자연을 보다 나은 인류환경을 위해 적절히 관리하고 보호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이다. 이러한 모든 문제는 「스톡홀름」인간 환경 회의에서 인류의 장래와 국제적인 차원에서 다루어질 것이다.
중앙일보사는 「유엔」인간환경회의에 앞서 우리에게『하나밖에 없는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인간환경문제를 직시하고 이를 분석·종합하여 그 대책을 새우기 위해 오는 23일부터25일까지 서울근교 「아카데미·하우스」에서『인간환경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내 학계를 비롯해서 정부·기업체·민간단체·언론계의 전문가들 1백 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하나밖에 없는 지구』(「뉴만·홀」박사·과학기술처 고문),『생존을 위협하는 환경오염』(차길환·서울대 의대 교수),『후진국에서의 경제개발과 환경』(노정현·연세대교수), 『환경문제 논의의 정치적 함축성』(한배호·고대교수),『천연자원의 합리적 관리와 해양오염』(최상·KIST기술정보실장)『인구 폭증과 생활환경』(노강희·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하나밖에 없는 한국』에 관한 토의사항은 우리 나라 대표단에 의해『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위한 「스톡홀름」인간 환경회의에 반영 될 것이다.
이번『인간환경 「세미나」』에 참석할 인사들은 다음과 같다.<무순>
▲이동호(보사부 장관) ▲최형섭(과기처 장관) ▲서정현(보사부 위생관리관) ▲김재봉(동 공해담당관) ▲이창식(동 공해 담당관실) ▲김승호(외무부 국제경제과) ▲김선길(과기처 진흥국장) ▲이덕선(동 종합계획관) ▲박종근(경제기획원 경제각의 담당관) ▲박진환(청와대 농업경제담당특별보좌관) ▲김완수(교통부기획관리실장) ▲김학낙(노동청직업안정국장) ▲김기형(경제과학심의회) ▲이윤학(동) ▲이일선(건설부 항만국장) ▲이문용(동 국토계획국장) ▲김경재(법제처 법제관) ▲정진화(국회의원) ▲천명기(동) ▲오세응(동) ▲전정구(동) ▲이교선(동) ▲양해준(동) ▲박철(동) ▲김한수(동) ▲최돈웅(동) ▲최형우(동) ▲신광순(동) ▲박한상(동) ▲권변혁(서울의대학장) ▲차길환(서울의대교수) ▲김정근(서울대보건대학원 교수) ▲강영선(동문이대교수) ▲이민재(동) ▲이만갑(동) ▲한완상(동) ▲박충현(서울공대교수) ▲주종원(동) ▲김재근(동) ▲김준민(서울사대교수) ▲노정현(연대 교수) ▲양재모(동) ▲권숙표(동) ▲노강희(서울대행정대원교수) ▲최상철(동) ▲나상기(홍대 교수) ▲한배호(고대교수) ▲김용준(동) ▲이효재(이대교수) ▲서광선(동) ▲조규상(가톨릭의대 교수) ▲박애주(숙대교수) ▲이연순(성균관대교수) ▲오규칠(서강대교수) ▲안이용(경희대교수) ▲김종원(동) ▲정희섭(전보사부장관) ▲김입삼(경제인연합회) ▲김수명(한국공해방지협회) ▲고동태(동) ▲전응상(유공기술연구과장) ▲박정웅(제일 모직기획조정실장) ▲신열철(제일제당전무) ▲박종식(중앙개발기획조정실장) ▲김증표(변호사) ▲조자용(에밀레 박물관장) ▲이구(건축가) ▲「몰튼·스미드」(주한 미공보실장) ▲「칼·말츠」(미 대사관 문정관) ▲「매케인」(미 상공회의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