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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산업 적극 진출…미국영화사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영화산업의 쇠퇴를 만회하기 위해 미국의 대 영화사들은 모두 「레저」산업 분야에 진출, 탈 영화작전을 한창 펴나가고 있다.
「월트·디즈니·프러덕션」은 16년의 역사를 가진 「로스앤젤레스」교외의 「디즈니랜드」를 구형으로 돌리고 「플로리다」주에 「월트·디즈니·월드」라는 「매머드」 「레저랜드」를 건립, 작년 10월부터 성업중이다.
현재로는 3억2천만「달러」를 들여 제1기 공사만을 끝냈으나 그 넓이만도 「디즈니랜드」의 8배-. 계획된 전 면적은 약3천3백만 평으로 「뉴오크」 「맨해턴」의 2배가된다.
MGM은 「라스베이거스」에 7천5백만「달러」를 투입, 객실 2천개라는 세계 최대 휴양「호텔」을 건설, 73년 말에 개점할 예정이며, 한편으로는 5천5백만「달러」를 들여 태평양·대서양 등을 유람 항해하는 유람선 3척을 건조할 계획. 「워너·브러더즈」는 들에 야생동물을 놓아두고 자동차에서 보도록 하는 자연동물원을 「뉴저지」주에 건설할 청사진을 뜨고 1천만「달러」를 투자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다음으로 20세기 「폭스」사는 「레코드」·음악·출판·「라디오」방송·유선TV·「비데오·카세트」등 관련산업분야에 진출, 경영다변화를 도모할 뜻을 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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