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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20일 중부 레이테 지역 타클로반 공항에서 한국 공군 소속 수송기 C-130에 오르고 있다. 지난 8일 태풍이 휩쓴 이후 현지 주민들은 미국과 한국 등이 파견한 항공기 등을 이용해 속속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타클로반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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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20일 중부 레이테 지역 타클로반 공항에서 한국 공군 소속 수송기 C-130에 오르고 있다. 지난 8일 태풍이 휩쓴 이후 현지 주민들은 미국과 한국 등이 파견한 항공기 등을 이용해 속속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타클로반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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