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계량기 집중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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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시중에서 사용되고있는 계량기를 사용자들이 멋대로 조작하거나 무허가 수리소를 통해 수리, 제작사용 하는 것을 단속키 위해 서울시는 7일부터 각 구청단위로 시중의 8만2천대 각종계량기를 대상으로 일제검사에 착수했다.
서울시의 이번 검사는 계량법30조에 의한 정기검사로서 계량기에 의해 상거래를 하고있는 금은방·정육점·양곡 상·포목점·일반식품점 등을 중점대상으로 실시된다.
서울시 당국자는 시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계량기 중 일부 상인들이 멋대로 조작, 앉은뱅이 저울의 경우 앞 뒤 면의 바늘이 서로 다르게 움직이고 평형 저울의 경우 저울추에 구멍을 뚫어 제대로 무게를 달수 없으며 무허가 수리소에서 수리, 제작한 것 역시 실제무게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어 이번 검사기간에 이들 부정계량기를 일제히 찾아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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