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행장 등 4명 구속 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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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 외환은행 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부 문상익 부장 검사는 24일 하오 전 은행장 홍용희씨 (52), 전 이사 백명원씨 (52), 전 외자 부장 김용권씨 (48) 등 3명을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미 교포 김중정씨 (39)를 뇌물 공여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홍씨 등 은행 간부들에게 50만원 이상의 뇌물을 준 30개 업체 중 1차 수사에서 증거가 드러난 7개 업체의 대표들을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불구속 기소된 7개 업자와 뇌물 액수는 다음과 같다.
▲「보루네오」 통상 (위상식) 4백만원 ▲풍한산업 (김영귀) 2백만원 ▲삼미사 (김두식) 3백만원 ▲한국제지 (은사천) 2백만원 ▲선경화섬 (최종현) 3백만원 ▲극동건설 (김용산) 2백만원 ▲대한농산 (박용학) 2백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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