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련 재입국 허가 선례 삼지 않겠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조동오 특파원】22일 하오 이호 주일 한국 대사는 일본 외무성으로 복전 외상을 방문, 일본 정부가 조총련 간부 6명을 포함한 18명의 조련계 교포에게 북괴 방문 후 재 입국을 허가해준데 대해 재 입국 허가를 취소하라는 강경한 한국 정부의 항의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복전 외상은 국내 사정 때문에 이번에 한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한국 정부를 곤란하지 않게 배려할 생각이니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원만히 수습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복전 외상은 이날 이번 재 입국 허가를 선례로 삼지 않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