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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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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문공부의 1·4분기 외화 수입 코터 12편을 배정 받기 위해 15개 외화 수입사들이 각 사 1편씩 도합 15편을 문공부에 수입 신청했다. 문공부의 『안보 영화 우선』『사실심의』 원칙이 처음 적용되는 이번 외화 코터 배정에는 「멜로·드라머」·검술을 다룬 오락물 따위가 자취를 감추는 경향을 보여 앞으로 국내에 소개될 외화의 방향을 어렴풋이 나마 제시하고 있다.
제작국은 미국이 12편으로 압도적이고 프랑스가 2편, 이탈리아가 1편, 리바이벌 작품은 『벤허』 『로빈슨·크로스』 2편이며 이밖에 2, 3작품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70년, 71년도 작품이다.
수입 가격은 『벤허』가 8만2천 달러 (약 3천2백만원으로 가장 높고) 『더티·하리』가 6만8천달러 (약 2천6백만원) 『전장이여 잘 있거라』가 4만5천달러 (약 1천8백만원) 등이다. 수입 신청한 작품은 다음과 같다. (수입사·제작국·제작 연도·수입 가격)
▲벤·허=세기·미·60·8만2천
▲전장이여 잘 있거라= 남화·미·71·4만5천
▲더티 하리=대영·미·71·6만8천
▲로빈슨 크로스=동아 수출·미·60·3만3천
▲더블 맨=불이·미·67·3만2천
▲파리는 안개에 젖어= 동아 흥행·불·71·3만9천
▲연방 수사대=우성·미·69·2만5천
▲미션. 바캉스=예술·미·69·4만
▲크렘린·레터=합동·미·70·3만5천
▲위기 돌파 대소동=피카디리·불·70·2만4천
▲후렌치 커넥션=세정. 미. 71. 3만9천
▲텐·플러스·원=화성·미·70·4만5천
▲초대받지 않은 손님=국제·미·67·4만4천
▲FBI 허리케인 작전=안양·미·71·3만7천
▲러브·멜러리=화천·이·71·3만6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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