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련 체질 과감히 개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박동묘 대한교련 회장은 22일 취임 후 첫 기자 회견을 갖고 앞으로 교련의 체질을 과감히 개선, 20만 교원 전원을 회원으로 가입시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의 교련 기본 운영 목표를 ①생산적이고 총화적이며 신망 받는 단체로의 면모 일신 ②국가 안보 최우선의 새 교육 가치관 성립과 비상 사태 극복을 위한 새 교사상확립 ③새마을 교육 운용의 주축이 될 지역 사회 개발의 선도 역할 ④과학적 연구 개발 활동 강화로 자주 정책 기틀 구축 ⑤자립 재정을 위한 재정 안정 방안 확립 등 5가지에 두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대의원 절대 다수의 찬동으로 정관을 개정, 조직 면에 있어 이미 3원제 조직을 폐지, 일원화했고 운영 면에 있어 대의원수 감축 (4백56명에서 1백85명으로), 이사 수 감축 (67명에서 38명으로), 상무 이사회 제도 폐지, 사무 총장 임기제 폐지 등을 단행했으며 현재 2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조속히 상환하기 위해 소비성 경비를 억제하고 긴축 재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교련의 체질 개선에 따라 각급 학교별 교육회는 물론, 시·군 급별 교육 회도 이 날짜로 1개 교육회로 통합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