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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대구개최 유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전국체육대회의 지방개최 방침에 따라 대구가 제일 유력한 체전후보지로서 등장하고 있다.
전국체전의 지방개최는 그 동안 참가규모의 이상 비대로 65년 광주체전 이후 서울에서만 개최되었으나 「스포츠」소년대회의 창설로 대회규모가 축소되자 경북체육회가 대구개최를 검토 중에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62년 제43회 전국체전을 개최한 실적이 있는 대구는 경기장 및 숙박시설 뿐만 아니라 교통과 통신시설이 완비되어 체전개최에 가장 알맞은 지방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체전개최에 가장 중요시되는 경기장 시설은 관중4만을 수용할 수 있는 대구공설운동장과 1만4천명의 경북체육관 이외에 경북대·영남대 구장 등 각급 학교 경기장이 많아 체육대회개최에 충분한 시설이다.
5년전 학교체육대회의 전 경기를 소화시킨 대구공설운동장은 육상·축구·「럭비」·야구·연식야구·「사이클」·궁도·수영·승마·「하키」 등의 경기를 가질 수 있고 경북체육관은 농구·배구·「핸드볼」을, 8개의 보조실에서 「펜싱」·역도·「레슬링」·「복싱」·「배드민턴」·탁구 등 각종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51년 광주체전 이후 지방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은 60년 대전, 62년 대구, 63년 전주, 64년 인천, 65년 광주 등 다섯 차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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