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난달 26일 상오 2시40분쯤 무인도인 전남 신안군 임자면 소허사도에 풍랑을 피하려다 암초에 부딪쳐 침몰된 어선 해성호(12t·선주 석보·인천시 중구 북성동)의 선원 5명이 소허사도에 상륙한 지 1주일동안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해성호의 조난사실은 어선 긍진호(선장 정봉성·52)가 목포경찰서 임자지서에 신고해 옴으로써 밝혀진 것인데 긍진호 선장 정 씨에의 하면 해성호는 지난 26일 상오 새우잡이하던 중 폭풍을 만나 무인도인 소허사도에 대피하려다 암초에 부딪쳐 침몰, 선장 등 선원5명이 모두 헤엄쳐 섬에 상륙하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