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신부 26명이 경목협의회 결성 청량리 경찰 돕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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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청량리경찰서 관내 87개 교회의 목사·신부 등 26명은 3일 상오 청량리경찰서의 협조로 경목협의회(회장 이문복·48·전농감리교회 목사)를 결성했다.
경목협의회 목사와 신부들은 청량리경찰서 관내 22개 파출소에 명예 파출소장으로 임명되어 매달 1일과 15일 두 번씩 소장직무를 수행하며 평소에도 파출소와 협조하여 우범자 범죄인 등에게 설교하여 사회정화 운동에 앞장서며 매주 수요일에는 유치장을 방문하여 유치인들에게 범죄의 검은 손을 씻고 올바르게 사는 길을 설교하고 유치인의 애로사항을 당국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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