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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시설미비 35%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내무부는 1일 올해 들어 전국의 주요 소방 대상물 3만13개소에 대해 소방진단을 실시한 결과 그 가운데 35.7%인 1만7백15개소를 소방시설미비로 밝혀내고 이에 따른 시설 개선을 오는 6월말까지 각 시·도지사의 책임 아래 갖추도록 지시했다.
이 진단결과에 따르면 ▲4층 이상의 고층건물 5천7백84개소 중 44.6%인 2천6백2개소 ▲50명 이상 수용장소 1만9천24개소 중 50.6%인 9천5백21개소 ▲위험물 대량 취급소 5천2백5개소 중 9백37개소 등이 각종 소방시설이 미비 됐음이 밝혀졌다.
내무부가 소방진단을 통해 마련한 소방종합대책에 따르면 앞으로 고층건물이 갖추어야 할 각종 소방시설은 ①피난유도표시 ②비상전원확보 ③비상방송장치 ④인화성 내장물 제거 ⑤층별 소화기 완비 ⑥구조대·구조그물·구조사다리비치 ⑦LP「개스」경보시설완비 ⑧옥외 피난 계단·피난교 ⑨구조용 「트랩」설치 ⑩옥상 장애물 제거 ⑪분무 소화설비 등을 갖추도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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