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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대학원 수료하는 50대 농학박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농학박사 이종진씨(50·전서울대 문리대 교수·전 경제과학 심의위원)가 성대 무역대학원을 수료하여 학문에 대한 정열을 과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1백90명의 수료생을 내는 성대 무역대학원을 나온 이 박사는 지난 45년 일본 경도대학 농예화학과를 졸업한 뒤 61년 동 대학에서 농학박사학위를 얻었으며 서울대 문리대에서 이학부장을 지냈고 58년 교수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경제과학심의회의 비 상임위원을 지냈다.
현재 삼운 기업 사장과 삼운 광업 이사로 있는 이 박사는 자기사업과 관련해서 무역실무와 지역연구를 더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대학원에 들어갔었다.
이 박사는『무역대학원의 강의가 매우 흥미 있는 것으로 우리 나라가 경제적으로 발전하려면 보다 폭넓은 무역확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학문을 통해 배웠다』고 말하고 『학교에서 배운 실력을 실무에 한껏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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