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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증시] '돌아온 외인' 코스피, 1990선 회복…양적완화 약발 언제까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다.

15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65p(1.46%) 오른 1996.2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649억원, 기관투자자가 270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931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재닛 옐런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지명자의 양적완화 유지 성향이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차기 의장 지명자는 전날 상원 청문회에서 강력한 경기 회복을 추진하는 것이 연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행 경기부양책을 당장 중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히며 제3차 양적완화(QE3)의 출구전략을 내년으로 늦출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다. 특히 운송장비(2.31%)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건설업과 금융업도 2%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0.40%)과 전기가스업(-0.17%)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1.54% 오른 14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2.26%)와 현대모비스(2.4%)도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이 각각 3.1%, 3.64%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신한지주(5.46%)와 KB금융(4.43%) 등 금융주도 4~5%대의 상승폭을 보이는 중이다.

코스닥은 15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6p(0.4%) 오른 513.8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트론(1.47%), 셀트리온(1.05%)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전날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CJ E&ampamp;M(-3.41%)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jw8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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