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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최고" 평양 뒷골목 '메뚜기 시장' 점령한 여성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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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 중앙일보 이영종 기자와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이 출연, 김정은 체제 이후로 빠르게 변화하는 북한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양의 시내를 촬영한 영상을 단독 입수해 북한의 달라진 생활상을 공개했다.

특히 돈을 벌기 위해 '메뚜기 시장'의 풍경을 담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평양의 번화가 바로 뒤에 차려진 메뚜기 시장에서는 주로 주부들이 나와 판매를 하고, 시민들이 차도로 다녀야 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나와있다.

냉장 시설이 없음에도 농산물에 고기까지 판매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자세히 보면 보자기 위해 물건을 조금씩 놓고 파는데 단속이 나오면 언제든지 보자기를 싸서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영종 중앙일보 기자는 "단속원들이 단속에 나서면 시민들이 거세게 항의하기도 한다"면서 "월급으로 따지면 1달러도 안되는 돈이기 때문에 가정주부들이 메뚜기 시장을 열어서 팔지 않으면 생계 유지가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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