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도서 발행 6백50만부 71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대한출판문화협회는 71년도 한국출판관계 각종통계를 집계했다. 이에 따르면 71년 한햇동안 우리 나라의, 출판물 발행 종수(49「페이지」이상의 도서)는 모두2천9백17종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숫자는 작년의 2천5백인종보다 3백26종이 늘어난 것이며 이중 초판본만 2천5백16종이 발행됐고 중판이상은 4백1종이 나왔다.
분야별로는 문학(6백7종) 아동류(3백62종)가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났고 총류(67종)와 기술과학류(1백97종)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71년 한햇동안 나온 전체 도서 발행 붓수는 모두 6백50만부 정도인데 이를 전 발행 종수로 나눈 한국도서의 평균 발행 붓수는 2천2백4부 정도에 그치고있다.
가장 평균 발행 붓수가 많은 분야는 종교류의 3천6백10부이며 다음이 학습 참고류의 3천3백부정도, 제일 붓수가 적은 분야는 기술과학의 1천2백44부인데 문학류는 1천6백부 정도에 그치고 있다.
또 도서의 평균 「페이지」수는 초판의 경우 3백1「페이지」, 중판이 3백35「페이지」로 나타났는데 비교적 「페이지」수가 많은 책이 판을 거듭했다고 볼 수 있다.
유별로는 역사류가 4백34「페이지」로 가장 많고 예술류는 아동류의 2백9「페이지」보다 적어 2백5「페이지」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판의 경우는 역사류(3백69「페이지」)보다 종류가 8백97「페이지」로 더 많았다.
71년에 발행된 도서의 평균 가격은 9백76원으로 나타나 있다. 학습참고서가 4백72원으로 제일 싸고 다음이 종자의 4백91원. 비싼 순서는 순수과학(1천9백97원) 역사(1천7백58원)사회과학(1천3백98) 기술과학(1천3백67원) 어학(1천2백39원) 총류(1천2백25원)의 순.
또 71년 번역 도서를 제외한 국내문 도서의 「장르별 발행 종수는 소설이 2백33종, 시가 52종, 수필이7종, 희곡이 3종, 평론이 2종 등 모두 3백47종이 간행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