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 산하 일부 직원들 봉급 하루 늦춰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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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체신부 산하 일부 직원에 대한 봉급이 자금영달이 늦은 때문에 지급날짜인 25일에 지급되지 못했다.
26일 체신부에 따르면 체신공무원은 전국에 약4만명으로 12억원의 금액이 매달 봉급으로 지출되는데 체신부본부나 지방청 직원을 제외한 일선 우체국이나 전화국직원 중 상당수가 이날 봉급을 못 받고 하루 늦은 26일에야 받았다.
전에 없이 봉급이 제날에 지급 안된 것은 예산배정이 늦은데다가 각 우체국 창구의 현금만으로 봉급지급이 모자라 국고은행에 한도액 증액요청을 했으나 은행측의 결제가 늦어져 자금이 늦게 일선관서에 영달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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